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허송세월
전후 22년을 맞는다. 2차대전은 몸소 그것을 체험한 세대들도 아픔이 가신 상흔으로 기억하고 있을 뿐이다. 우리에겐 그보다 더 비통한 전쟁이 있었고, 국토분단의 비극이 아직도 계속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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노·모어·히로시마
8월 6일은 인류의 머리 위에 최초로 원자폭탄이 떨어진 날이다. 바로 그 피폭국가인 일본마저 22년의 세월에 씻겨 감개무량 정도로 이날을 보냈다. 『노·모어·히로시마』(광도의 비극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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신화속의 매몰 도시|미노스 문명 발굴
현대문명이 점점 어두워지고 핏발서 갈수록 사람들은 인류문명의 여명기로 도망치고 싶은 심정이 강렬해지는 것일까. 고고학자들의 활기있는 발굴로 이 도피행은 한결 용이해지고 있는 게 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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미국을 휩쓰는 신 경영선풍 「커스톰·메이드」|가 「토론토」대 「맥루한」 교수의 이론
『동일 제품을 대량생산하는 시대는 이제 끝나고 있다』 「캐나다」 「토론토」대 「마셜·맥루한」 교수가 전개한 경이적인 새 이론이 미국 등 선진국에서 일대 선풍을 일으키고 있다. 현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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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21) 우리의 미래상을 연구하는 67년의 캠페인|가족제도와 여성 - 대표집필 이효재
사회집단 15%가 모계 가족 연구가들에 의하면 현대 인류 사회집단 중 15%에 해당되는 사회에서 모계 가족제도를 찾아볼 수 있다는 것이다. 이 제도는 소위 미개한 사회에 국한된 것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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모정
희고 빨간 「카네이션」꽃이 유난히 돋보이는 5월의 거리 풍경이 세계 여러 곳에서 벌어지고 있다. 하늘보다도 높고, 바다보다도 깊은, 어머니의 사랑을 이렇게 해서라도 찬양하지 않으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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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60) 역사의 고향(29) 동학난
동학난의 격전지 황토현. 고부에서 십리, 정읍에서 시오리 되는 두 승산이 마주 보이는 나지막한 언덕이다. 기념탑이 그 위에 뎅그라니 서 있다. 언덕 둘레의 밭 사이에 초옥이 드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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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리의 미래상을 탐구하는 67년의 캠페인 (2) - 김태길
사람들은 오늘을 「우주시대」라고 부른다. 「우주시대」라는 말이 의미하는 바는 인간이 달나라 또는 그 밖의 아득한 천체에 도달할 수 있게 되었다는 사실을 지적함에 그치지 않는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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조용하고 뜻있는 「크리스마스」를
올해도 벌써 다 저물어간다. 내일은 「크리스마스」. 그리고 이제 일곱장 밖에 안남은 「캘린더」 에 다사다난했던 올해 한해동안의 온갖 감회가 서리고 있는것 갈은 느낌을 갖는 것은 역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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새로운 발전방법
열기관의 발명은 인류에게 오늘날의 문명을 가져다주었다. 전세계의 「엑너지」 수요량은 현재 년30조 「킬로와트」 정도나 되는데 이것은 2천년께 가서는 10배이상으로 증가될것이라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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새태평양시대 선두에 서는 한·미
한국과 미국이서울에서만났다.미국은한국을찾았고 한국은 미국을 맞았다. 그래서 한·미는 한덩어리가 됐다.「마닐라」정상회담에 임하고「아시아」6개국을순방하기위한 17일간에 걸친 4만여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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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1)한국·한국인
우리의 한국관에 잘못이 없는가? 비굴한 사대주의, 완미한 국수주의에 빠져있지는 않은가. 우리 자신을 객관적 대상으로서 밝힌다는 소위 「과학적 태도」의 한계는 무엇인가. 공전을 거듭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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하노이의 포로
월남전의 「성역」이었던 「하노이」가 폭격을 당했다. 솟아오르는 불길, 귀를 찢는 듯한 폭음, 빗발치는 파편…. 그때 외신이 전하는 그대로 「한국전이후 대대적인 공습을 받은 최초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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뱍 대통령 치사|요지
친애하는 아세아·태평양지역 각료회의 대표 여러분! 그리고 내외귀빈 여러분! 나는 먼저 이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서 우리 나라를 찾아주신 대표 여러분을 충심으로 환영해 마지않으며 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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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상보다 민족 추구를
-독일민족의 통일에의 의지는 어떠한가. 그리고 통일의 현실적인 전망은 어떻게 변해가고 있다고 보는가? ▲『정치가가 아닌 나로서는 정세판단이 곤란하다. 통일이 10년 후에 실현될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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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랑과 희생의 정신
어제는 부활절. 전세계 기독교인들에게 있어서는 성탄절에 버금가는 큰 축제일로서 모든 기독교국가에서는 이날을 전후한 약 1주일간 갖가지 경축행사가 벌어진다. 성지「예루살렘」에는 사상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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총장과 학생과 교풍|신입생에 주는 훈화에서
우리의 교육열은 대단하다. 소득에 대한 교육 투자의 비율은 어느 나라보다도 한국이 높다. 사장에 능한 선비가 부귀를 누릴 수 있었던 고래의 전통이 끼니를 걸러도 공부는 하는 기풍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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연탄 점화식
그이를 알게된지 만 2년. 이제 간신히 마련한 얼마의 돈으로 가파른 산길 위에 삭월셋방 하나를 마련했다. 우리의 소원이 이루어진 것이다. 짐이라곤 책 몇 권, 솥 하나, 남비 하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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여기 미개척의 숱한 보고가…|해양|올해는 수산계의 영세성 벗어날 역사적인 전환점
바다는 생명의 고향. 태초, 태양 「에너지」와 바닷 속의 갖가지 원소들이 결합하여 잉태한 단세포 생물은 영겁을 지나는 동한 인간에까지 진화해왔다. 인간의 바다를 정복하려는 투쟁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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장수비결
동서양을 막론하고 인간은 고대부터 오래살기를 바라왔다. 인생칠십 고래희란말도 있지만 이 70의 장벽을 어떻게 뚫고 나가느냐는 것은 인간 모두의 오랜 숙제이었다. 그런데 요즘 새롭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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성탄 날의 『알리바이』-윤형중
「예수」는 구세주 시다. 인류가 천국에 갈 수 없게 되었었는데 다시 천국에 갈수 있도록 그 길을 개척하러 오시는 것이다. 고로 구세주의 강탄은 인류에게 크나큰 경사가 아닐 수 없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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미 우주 과학의 개가
미국은 오늘 새벽 4시26분 「제미니」 6·7호를 우주공간에서 2미터 거리로 접근시키는 「랑데부」에 주효하였다. 즉 지난 4일 「케이프·케네디」의 발사대로부터 발사됐던 「제미니」7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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인권은 우리자신이 옹호해야 한다
오늘부터 인권주간이 시작된다. 이것은 오는 13일까지 계속될 것으로 그동안에 각가지 행사가 있을것이 예정되어 있다. 이미 17회나 되풀이 되어온 행사이기는하나, 우리는 이때를 맞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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과학의 장(4) |=여성을 위한 이야기| 김정흠
푹신한 소파에 앉아서 다를 들고 있을 때 또는 깊은 사색에 잠겨 있을 때 형광등의 반 간접 조명이 방안의 분위기를 더할 나위 없이 평화롭게 만들어 준다고 생각하신 일은 없으신 지요